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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 04. 19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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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그리운 연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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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: 김용호 날짜: 2019.05.27. 20:39:30 추천: 2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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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시: 박고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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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운 연인
박고은
못내 그리운 연인!
애젓이 사무치는 정은
눈 고운 사슴으로
그대 젖어 오시는 길목
이마에 손 그늘하고 서서
기다리는 망부석이 되었나니
순금 빛 마음 다독이며
커플링 반지에 새긴 맹세
'천 년을 학같이'
그 소망 고이 접고 접어서
천 학 생명을 불어넣고
나래에 희망 매달아 기원했지
서로가 하늘만큼 멀었어도
꿈길에서 얼싸안음이여
바람 잦은 이 밤도 편히 잠드기를
언제까지나 뜨거운 가슴에
사랑의 현주소로 남아 있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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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호 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