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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 04. 19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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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등선폭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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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: 김용호 날짜: 2018.10.15. 00:33:16 추천: 2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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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시: 윤용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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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선폭포
윤용기
태고의 수 천년 흘러내리는
폭포의 환한 잇몸 드러낸 맑은 물이
수정 같은 아름다운 자태로
이끼사이로 돌담을 너머 떨어진다.
폭포사이에 걸린 큰돌은
그 언제 그렇게 박혀 있는지
세월의 무게를 이고 있다.
웅장하거나 크지는 않아도
우리네 삶의 다소곳한
등선폭포의 물줄기는
작은 용소에서 거품 되어
강으로 강으로 흐르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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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호 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