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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 04. 17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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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사막의 도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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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: 김용호 날짜: 2019.01.27. 14:11:29 추천: 2 글쓴이IP: 175.202.95.111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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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안문학: 이필종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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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막의 도시
이필종
광활한 모래언덕
태양이 검붉게 이글거리는
모하비사막
조슈아나무는 이삼일 겨울비에
한 해 동안 목숨 줄을 이어가다니
여우비라도 그리웠던
원주민의 오아시스 마을은
머~언 전설로 아스라하다
후버 땜 완공으로
낮에서 밤으로 뒤바꿔버린 삶의 시공Ⲻ
라스베이거스
다양한 호텔과 세계유산 모형들
밤하늘 오색불빛 황홀하고
카지노 도박장은 불야성,
탐욕은 노을빛으로 빛난다
은하수 별빛은 어디로 사라졌는지
비틀거리는 영혼의 저편에서,
지는 밤 서쪽 하늘에, 시린
비수의 달이 저물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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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호 
